[ 제품의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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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학

[ 제품의 분류 ]

by 지뇨떄라삐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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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재와 산업재 
제품을 여러 유형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유형마다 서로 다른 마케팅 믹스 전략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품을 여러 가지 다른 기준에 따라 어떻게 분류할 수 있나를 보여 주고 있다. 소비재는 최종소비자가 스스로 쓰기 위해서 구입하는 상품이다. 반면에 산업재는 개인이나 기업이 다른 상품을 생산하거나 사업 활동을 하는 데 쓰기 위하여 구입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처럼, 소비재와 산업재를 구분 짓는 것은 상품의 용도에 있으므로 똑같은 물건이라도 구매 목적에 따라 소비재일 수도 있고 산업재일 수도 있다. 예컨대 가정주부가 시장에서 사는 CJ제일제당의 설탕은 소비재이지만, 동양제과에서 캐러멜을 만들기 위해 구입하는 CJ제일제당의 설탕은 산업재로 볼 수 있다. 소비재와 산업재가 구입되는 과정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마케팅관리자는 자사가 판매하는 상품의 용도가 무엇이냐에 따라 마케팅프로그램을 달리해야 한다. 

 

(2) 편의품, 선매품, 전문품 
소비재는 소비자의 쇼핑 습관에 따라  
· 편의품(convenience goods) 
· 선매품(shopping goods) 
· 전문품(specialty goods) 등으로 나누어진다. 편의품이란 소비자가 보통 소량으로 자주 구입하며, 구입할 때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거나 여러 상표를 비교하지 않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상품을 말한다. (보기: 담배· 껌· 비누) 편의품의 판매에는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는 텔레비전,잡지 광고와 구매 시 점에 자사의 브랜드를 생각나게 하는 점포 내에서의 광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매품이란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가격· 품질· 스타일 등의 여러 면에서 여러 상표를 비교한 다음 구매 결정을 내리는 상품이다. (보기: 일반 자동차· 부인복  · 가전제품) 

선매품의 판매에는 우리 회사의 제품이 경쟁사의 제품보다 낫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보통 광고와 함께 인적판매(personal selling)가 중시된다. 선매품을 광고할 때는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제품의 속성을 강조하는 편이 낫다. (보기: 세탁기의 경우 고장이 거의 없다는 것, PC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다는 것 등). 전문품이란 특정한 제품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성이나 매력으로 인해 상당수의 소비자가 그 상표만을 사려고 각별히 노력하는 상품을 일컫는다. 스테레오·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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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카· 카메라 · 의료기구 등에 있어 이에 속하는 상품이 많다. 전문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보통 그 기업의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 수를 제한한다. 이것은 제품의 독특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소비자들은 전문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용의가 있으므로 취급점포의 수가 적다고 해서 판매가 줄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케팅관리자는 소비자들에게 어디서 우리 회사의 제품을 살 수 있는지를 알려야 한다. 


(3) 내구재 / 비내구재 
제품은 또한 몇 번을 되풀이해서 쓸 수 있느냐에 따라 내구재(자동차· 가구 스테레오· 냉장고· 세탁기 등)와 비내구재(빵· 신문· 콜라· 맥주· 비누 등)로 나눌 수 있다. 비내구재는 고객이 자주 구입하고 빨리 소비해 버리므로 , 광고로 뒷받침하면서 적은 마진으로 되도록 많은 수의 점포를 통해 판매하는 전략이 적합하다. 반면 내구재의 경우 인적판매와 서비스의 역할이 중요하며 마진이 많이 붙고. 제조업자의 품질보증이 중요시된다. 


(4) 탐색재 / 경험재 / 신용재 
탐색재(search goods)는 시간을 투자해 정보를 찾으면 제품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재화를 의미한다. 전자제품 , 원자재를 예로 들 수 있다. 경험재(experience goods)는 직접 사서 쓰거나 경험해보면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재화이며 , 가구, 레스토랑, 영화 음악,의류 등이 있다. 신용재(credence goods)는 소비자가 품질 혹은 효용을 정확하게 알기 힘들어 제공자에 대한 신뢰가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예로는 의료 서비스, 건강보조식품이 있다.


(5) 제품과 서비스 
제품과 서비스도 다양한 면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다. 서비스는 무형성, 비 분리성, 이질성, 소멸성이라는 주요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제품은 유형적이어서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지만, 서비스는 무형성(Intangibility)을 특성으로 가진다. 서비스는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는 물리적 재화보다 주관적이다. 서비스는 무형성으로 인해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의 판단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결과 혹은 예상되는 혜택을 눈에 보이는 유형적인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노후의 자금 마련을 위한 보험 가입을 권유할 때 눈에 보이는 자료나 내용을 담은 팸플릿, 광고 등을 이용해야 한다. 따라서 '가시화' 문제가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비 분리성(Inseparability)은 서비스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은 생산하고 나서 판매가 이루어지면 소비가 일어나지만, 서비스는 소비가 될 때 서비스의 생산이 일어난다. 서비스에서는 이처럼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은 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접점들로 작용하게 된다.

한국 타이어는 'T-station' 프랜차이즈 운영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타이어 마모 정도를 진단해주는 등의 상담이나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타이어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제품 선택과 구매, 사용, 관리,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접점들을 만들어내어 새로운 수익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 이질성(Heterogeneity)은 서비스 생산 및 전달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가변적 요소가 많기 때문에 한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다음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간에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같은 음식점이어도 종업원에 따라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내용이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며, 같은 종업원이라도 시간이나 고객에 따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서비스의 이질성은 표준화와 품질 통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서비스의 표준화가 서비스 품질의 관리에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된다. 소멸성(Perishability)은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재고로 보관할 수 있지만 판매되지 않은 서비스는 재고로 쌓아둘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매되지 않은 비행기의 좌석이나 영화관의 좌석은 재고로 쌓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서비스는 수요의 예측이 매우 중요하며, 수요의 변화를 줄일 수 있는 가격전략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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